2021. 12. 16. 22:05ㆍ커뮤 프로필
" 나비야, 앵아. 나 슬슬 졸려. "
🎐이름 : 인하
寅瑕
호랑이 인, 허물 하
🎐 성별 : 무성
🎐 나이 : 외관 나이는 18세 정도. 실제 나이는 불명.
🎐 요괴: 창귀
호랑이가 먹은 세 번째 사람, 세 번째 창귀, 육혼 鬻渾
🎐 키 / 몸무게 : 173cm / 53kg
🎐 외관 :
*모든 서술은 오너 기준입니다.
까마귀를 연상시키는 새까만 머리카락. 얼핏 보면 긴 머리카락을 한 갈래로 묶은 듯 하지만 사실 양 옆머리가 아주 길고, 뒷머리는 단발 정도로 짧다. 평소에 하는 머리 스타일은, 짧은 뒷머리를 먼저 올려 묶은 후, 그렇게 묶은 꽁지머리를 중심으로 양 옆머리를 뒤로 넘겨 포니테일처럼 보이도록 함께 묶는 스타일이다.
눈썹이 짧고 두꺼운 편이었다. 눈매는 나른한 듯 매서웠으며 두 눈동자는 피처럼 새빨간 색이었다. 왼쪽 눈은 평범했지만, 오른쪽 눈은 흰자위 부분이 까만색이어서 눈에 띄었다.
피부가 하얀 걸 넘어서 창백했다. 마디가 굵지만 전체적으로 몸은 가늘었다. 코와 입을 회색의 반투명한 천으로 가려뒀으며 이 천에는 기묘한 눈의 문양이 그려져 있었다.
말을 하는데 무언가 천으로 막힌 듯한 목소리가 울렸다. 그 이유는 하관을 가린 팔랑이는 천 아래를 보면 알 수 있다. 입과 볼을 막도록 천을 하나 더 둘러서 하관을 제대로 보지 못하게 막아두었다. 숨 쉬거나 말하는 데에 큰 문제는 없는 듯 하다. 하지만 그렇게 가릴 정도로 자기의 입과 볼을 보이는 걸 매우 싫어한다.
전체적으로 붉고 검은 옷을 입었다. 피처럼 붉은 저고리와 먼지처럼 검은 치마를 입고, 치마 안에는 검은 바지도 함께 겹쳐 입었다. 어깨 위로는 검은 두루마기를 걸치고 다녔는데 종종 머리 위까지 덮어서 얼굴을 가리기도 했다. 저고리와 같은 색의 끈으로 머리를 묶었고, 저고리와 같은 색의 신을 신었다. 버선은 답답하다는 이유로 신지 않았다.
🎐 성격 : [개인주의], [적응력], [게으름]
주변에 큰 관심이 없고 느긋하게 시간을 보낸다. 곧잘 호랑이 위에 올라타서 게으름을 피우거나 낮잠을 자는 등 지나칠 정도로 위기 의식이 적고 나태하다. 긴장을 하는 경우가 드물고 걱정도 별로 없는 태평한 성격. 주변에 관심이 없는 건 어느 정도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반영된 것. 생전에는 별로 심하지 않았지만 창귀가 된 후에 조금 강해졌다. 창귀가 되어버린 자신의 상황을 빠르게 받아들이고 곧바로 순응했다. 약간 운명론도 믿었기에 자신의 처지를 금방 받아들인 것이라고 생각된다. 금방 창귀로서의 삶에 적응하였고 자신을 공격해 잡아먹었던 호랑이를 영감이라고 부르며 타고 다닐 정도로 뻔뻔했다. 어떤 의미로는 넉살도 좋았다. 짜증을 안 내는 건 아니다. 기분이 안 좋다 싶거나, 기분이 수틀리면 신경질을 부리기도 했다. 평소에는 잘만 넘어가던 일을, 기분이 나쁠 땐 굳이 투덜거리거나 한 두마디 더 붙여 비꼬기도 했다.
🎐 특징 : 생일은 3월 19일, 탄생화는 치자나무.
신 음식을 아주 좋아한다. 그 외에도 돼지고기를 좋아해서 곧잘 돼지고기 음식을 찾는다.
쌍둥이와 함께 다루는 호랑이를 호랭 영감, 영감이라고 자주 부른다. 이 호랑이는 인간 시절이었던 쌍둥이들을 차례로 잡아먹어 창귀로 만든 존재. 보통 인하와 함께 다니며 인하가 종종 타닌다. 오래 살아온 영물과도 같아서 덩치가 아주 커서 인하 정도는 가뿐히 태운다고. 다만 인하보다 무거운 건 태우기 힘들다고 한다. 어째 호랑이가 살짝 맹한 성격이라서 쌍둥이(특히 둘째)로부터 구박도 자주 듣는다.
창귀가 되기 전의 이름은 하휘 夏輝. 여름 하에, 빛날 휘. '인하'라는 이름은 창귀가 된 후, 스스로 자신에게 지어준 이름이다. 창귀가 된 후에는 하휘가 아닌 인하로 불리길 원하며, 하휘로 불려도 자신은 이제 인하라며 선을 긋는다.
생전에 자주 산을 올라다녔다. 약초나 버섯 등을 채취하고 팔며 돈을 벌곤 했다. 그 덕분에 현재도 보기와 달리 민첩하고 체력이 좋았다.
이웃에 시집을 왔다는 한 언니가 호랑이에게 죽은 뒤 몇 년이 지났다. 자신의 생일날, 가족끼리 모여 생일을 축하한 후, 다음날 생일인 언니의 선물을 찾기 위해서 산에 올라갔다. 거기에 잔치 후 부모님이 일을 하러 나간터라 심심하기도 했고, 저잣거리에 팔 거리를 찾을 겸 해서였다. 주변에 말도 없이 산으로 올라가서 해가 저물 때까지 다녔던 게 화근이었을까. 창귀의 손아귀에 떨어져 호랑이에게 한쪽 얼굴이 뜯겨 죽고 말았다. 죽었다고 생각했지만, 놀랍게도 다시 살아났다. 인간이 아닌 창귀로.
🎐 선관 :
> 범나비 _ " 나비, 나도 한 입만 주라. "
창귀의 쌍둥이. 셋 중 첫째. 생전에는 범이 호앵의 남편의 동생이었다. 범나비와 호앵의 관계를 듣고서 자신의 마을에서 먼 옛날에 일어났던 호랑이가 어떤 청년을 잡아먹었다는 이야기가 떠올랐다. 아, 그 사람이 범나비구나. 어쩌면 인하가 창귀가 된 원초적인 원인을 제공한 사람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도 다 옛일이고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현재는 꽤 잘 따르며 무난하게 좋은 사이. 범나비는 인하가 처음 왔을 때 신입이냐며 적당히 환영해주기도 했다. 인하는 범나비에게 많이 호의적이다. 그래도 자기 기분이 수틀리면 범나비에게도 성질을 부리기도 한다. 생전에 같은 동네에 살았기 때문에 인하가 뛰어놀 때 한 번씩 봤던 동네 오빠였던 것 같은데, 오래 전의 어릴 적 일이라서 기억이 잘 안 난다.
>호앵 _ " 앵아. 난 정말 괜찮은데. "
창귀의 쌍둥이. 셋 중 둘째. 생전에는 인하가 호앵이 시집온 집의 옆집 동생이었다. 호환을 입은 집안에 제 또래 소녀가 시집을 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야기 한 번 해본 적 없지만 또래에다가 옆집이라서 더 가깝게 느껴져서였을까. 불쌍하다는 연민의 감정도 느꼈다. 인간 시절에는 호앵보다 연하였다. 호앵이 죽은 후 시간이 흘러서 이성을 잃었던 호앵이 그를 덮쳐 죽였고, 결국 인하는 창귀가 되었다. 신체 나이가 호앵보다 많은 건 이 때문. 호앵은 자신으로 인해 죄 없는 인하가 창귀가 되게 한 것에 죄책감을 느꼈지만, 정작 인하 본인은 생각보다 자신의 상태를 잘 받아들이고 순응해서 호앵에게 큰 악감정은 없다. 오히려 호앵도 꽤 잘 따르는 편이다.
(추후 추가 및 수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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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란
🎐 이름 : ㄴㅊㅁ
🎐 나이 : 나이 비공
🎐 한마디 : 잘 부탁드립니다,,,,! 혹시 캐의 언행이 불쾌하다면 댓글에 화나요를 달아주세요. 기력이 없기 때문에 접속 시기와 역극을 잇는 텀이 불규칙하며 뒷북이 잦습니다. 뒷북 얼마든지 환영입니다! 커뮤 수위표 이내에선 조율 없이 다 자유롭게 가능하며, 조율을 원할 땐 일댈을 두드려주세요!
인하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매실과 돼지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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