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9. 30. 01:13ㆍ커뮤 프로필
[ Fairy tales? ]
#프로필
< 거미집 가운데 숨겨진 하얀 들꽃 >
" 내 걱정은 하지마렴. 지금 이 순간을 즐기자. "
✡ 이름 : 그레이시아 / Gracia
✡ 종족 : 마녀이되, 인간
✡ 나이 : 불명. 외관 나이는 20대 초중반, 정확히는 23~24살 정도로 보였다.
✡ 키 / 몸무게 : 165cm / 50kg
✡ 성격 : [짓궂음], [유쾌함], [순수함]
다소 짓궂은 면이 있었는데 이 점은 어떨 땐 어린아이같이 장난스러우면서 개구졌고 어떨 땐 마녀다운 능글맞음과 요망함을 보여줬다. 자신의 흥미가 가는대로 행동했고 꽤 변덕스럽고 충동적이며 제멋대로 구는 경우도 허다했다. 하지만 본인의 사교성덕분에 이 점에 대해서 크게 문제 잡힌 적은 없었다.
꽉 막히지 않고 유들유들한 성격으로, 사교적이고 유쾌하게 사람들을 대했다. 그런 쾌활한 면모에 사람들은 경계심을 풀고 마음을 열었다. 사회에 잘 녹아들어서 자연스럽게 지내고 있던 것도 이 성격의 덕이 컸으리라. 흥미 위주로 행동하는 것 치고는 상대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물어보고 그 의사를 잘 받아들이는 편이다.
순수한 면모도 품고 있었다. 장난스러운 모습 사이사이에 보여지는 낙천적이고 여린 면모와 다정함을 통해 여전히 순수함도 간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 모습은 변칙적으로, 그것도 무의식적으로 보여지는 터라 스스로 자각은 잘 못했다.
✡ 외관 :
(*묘사는 오너 기준입니다.)
길고 탐스러운 은발은 거의 엉덩이도 넘을 정도였다. 그 긴 머리카락이 바람에 흩날리면 마치 한 마리의 은빛 새가 날갯짓을 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그 중간에 검은 끈머리띠를 썼는데 은빛 가운데 유일한 검은빛이었기 때문에 눈에 잘 띄었다.
작은 얼굴에는 오밀조밀 이목구비가 잘 자리 잡았다. 눈처럼 새하얀 피부에 긴 속눈썹은 눈을 깜빡일 때마다 사뿐사뿐 흔들렸고, 두 뺨과 입술은 장밋빛으로 물들었다. 푸른 눈은 멀리서 보면 간간히 오색의 빛이 비춰졌다. 원석에서 캐내어 잘 가공한 보석을 인형의 눈구멍에 쏙 넣은 듯, 예쁘게 빛나는 눈동자였다. 날카롭게 올라간 눈매였지만 곧잘 웃어서 날카롭고 차가운 인상은 별로 주지 않았다.
손가락 마디마디가 가늘고 길어 참 예쁜 손이었다. 왼손 약지에 큰 사파이어가 박힌 반지를 늘 끼고 다녔다. 오른손에는 종종 거미가 올라와있었다. 손톱은 늘 열심히 정돈한 덕에 정갈하고 깔끔했다.
나풀거리는 검은색의 드레스는 발목까지 왔었다. 바람에 드레스 자락이 휘날리면 발목 위까지도 보이곤 했다. 등허리에는 작은 끈리본 장식이 앙증맞게 자리잡았다. 양말이나 스타킹은 신지 않았고, 검은색의 플랫 슈즈를 신었다. 하얀 머리칼과 대비되어 옷이 더 눈에 띄면서 조화를 이루었다.
✡ 특징 : 생일은 2월 27일. 탄생화는 아라비아의 별.
하는 일은 자주 바뀐다. 돈을 벌 수 있는 일을 그때그때 구해서 하는 편이다. 현재는 주로 정보상을 하지만 부업 삼아 다른 일도 이것저것 하는 중이다. 사회에 잘 녹아들어서 지내는 마녀.
능력이라 하면 역시 거미 아닐까. 거미들을 사역마로 부리는데 그 크기나 종류가 다양했다. 이름도 하나하나 다 붙여준 모양이었다. 그녀의 오른쪽 손등에 자주 올라가있는 검은 거미의 이름은 '검둥이'. 이 거미들을 이용해 정보를 수집하곤 했다.
요령과 재주가 좋고, 눈치가 빨라 일을 배우면 금방 능숙해졌다. 그래서 일을 고를 땐 보수보다는 흥미 위주로 골랐다. (물론 생활비가 간당간당할 땐 제외.) 현재 주직으로 정보상을 선택한 이유도 정보가 돌고 돌며 사람들이 정보에 휘둘리는 모습을 보는 게 즐거워서.
그 외의 취미는 제과와 드레스 및 장신구 수집. 제과는 아기자기한 과자와 케이크를 조금씩 만들어서 스스로 티타임 때 즐기기도 하였고, 자신의 사역마들에게 주거나 주변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드레스와 장신구 수집은 그녀의 몇 안되는 사치 중 하나로 한 번씩 의상실에 방문해 드레스를 주문제작한다. 이는 순수하게 자기만족을 위한 것. 수수한 드레스부터 화려한 드레스까지 다양한 드레스를 수집하길 즐겼다.
좋아하는 건 아름다운 의복과 과자, 자신의 사역마들, 그리고 인간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 싫어하는 건 약함, 눈에 익숙해지지 않을 정도로 새까만 어둠, 민트초코
✡ 선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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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너란 ]
오너 닉 : ㄴㅊㅁ
오너 나이 : 비공개
오너 한마디 :
상대방의 역극 길이에 맞춰서 역극을 진행합니다. 답텀이 불규칙하며 하루 이상 지난 역극도 뒷북으로 자주 잇습니다. 수위표 내 모든 행동에 조율이 필요 없습니다. 그 외의 조율은 오너방 일댈을 두드려주세요. 로그뺨을 굳이 돌려주시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캐의 언행이 불쾌하다면 역극에 '화나요' 표정을 달아주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 Mother Goose !]